제주렌트카투어-제주도 여기저기

운전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이제 걷는것도 힘들고 하루는 남았고 저녁비행기로 돌아가야해서 계획에 없이 자동차 렌트를 해볼까 했다

그런데……폭풍검색을 해보니 제주공항에서 렌트를 하지 않으면 중문단지에서 해야 하는데 그러면 다시 중문으로 반납하던지  아니면 버스타고 제주공항에 가서 렌트를 해야 한다  그러던중 쏘카를 발견….(지금 생각해보면 검색운이 좋았던건지….)  쏘카는 근처 쏘카존에서 빌려서 공항근처 쏘카존이 가져다 주면 되는 시스템이다….. 하루 사용하고 6만원정도 냈던거 같다…

호텔에서 택시를 불러서 중문단지 쏘카존까지 이동했다  쏘카존에 거짓말처럼 흰색 레이가……우릴 기다려줬다

처음 타보는 렌트카에. 남의차에. 핸드폰으로 차문을 열어야 하는 시스템에….. 처음 투성이인것이 많았지만
셀렘과 걱정을 가지고 운전 시작했다. 패달 밟는것도 익숙치 않고..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마구 생기면서 운전을 시작하는데 몇미터 안가서 차에서 경고음이 들린다….다행히 주차장을 벋어나지 않을 상태라 잠깐 세우고…쏘카에 전화했다

차에서 경고음이 들려요……….그랬더니….상담해주시는 분이  여기저기 체크 하더니   사이드 브레이크 체크해보셨나요?

이런? 사이드 브레이크가 발로 밟는거다…..그리고 주행시작….엄마는 평소처럼 회장님 좌석에 앉히고 제주도를 달렸다.

이 시기에  붐비는 시내가 아니라서 사람도 없고 차도 거의 없어서 운전하기 너무 좋았다

우선 본태 박물관에 갔다

그런데 거기서 핸들이 잠겨서 한참동안 쏘카 상담사와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봤는데 핸들이 안풀려서 결국엔
정비사가 왔다….도난방지를 위해서 엔진이 꺼진상태에서 핸들을 돌리면 잠긴단다…그리고 가르켜준 방법대로 하니 잔화로는 도저히 안되던게 쉽게 핸들이 풀린다…그래도 싫은 내색안하고 와준 정비사아저씨 고맙다….

본태 박물관 사진이 없네…..

본태박물관은 놀랍다 우리나라 민속골동품중에 이쁜건 여기 다 와있는 듯하다..건물 자체도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것이 …너무 우아하고 세련되고…돈을 품격있게 처발처발한 티가 팍팍난다… 부럽군

 

본태박물관 맞은편 유명한 교회도 한바퀴 돌아보고

 

오설록 뮤지엄도 가봤다…여긴 사람이 많다…유명관광지인데 만약 중국관광객들까지 있었으면 아마 입장도 못했을 듯하다….예전에 할아버지랑와서 아이스크림 먹었던게 생각이나서  녹차 아이스크림 하나 먹어주고….

 

근처에 옹기 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갔더니….

이런 없다….. 그런데 맞은편 공터에 가마터가 있어서 들어가 봤지만…..사람 없는 비어있는 공간이라 오해 받기 싫어 금방 나옴…..

지나가다 옹기 가게가 있어서 들러서  싼거 몇개 기념으로 사고….

 

저녁 비행기 시간에 맞춰 제주시내로 들어왔다…쏘카존에가서 주차를 하니….쏘카존에서 운행하는 셔틀이 있다

이 이리 시스템이 잘되어 있다니…정말 좋다…그런데…..셔틀 떠나기 3분전에 알은 사실인데 쏘카존도 대여하는 공간 반납하는 주차공간이 나누어져 있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반납이 아닌 대여공간 에다 주차 해놨다……

그런데  렌트를 하니 차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관광하는 시간보다 더 길다….

하루만 렌트한건 잘한거 같다   그래도 엄마는 제주도 다닌거 중에서  렌트하고 다닌게 제일 좋았단다..(ㅜ.ㅜ 걸어만 다니자고 해놓고….)  금요일 저녁 공항에는 정말 사람이 많다 1시간 일찍와서 어슬렁 거리다…비행기 탑승….

김포공항하고 우리집은 너무 가까워서  제주도 다녀온 느낌이 아니라 음…..그냥 잠깐 어디 다녀온 느낌..??

 

제주도 다녀온이후로 제주도 땅 싸게 나온거 없나 유심히 본다…우리가 지나온 곳중에  너무 개발된곳 말고
한적하면서 숨은곳위주로 지도맵을 켜서 다시 한번 보다. 나는 해변도 좋지만 오름 근처 산도 좋은거 같다
역시 제주도는 제주도다..

이제 엄마 마일리지 남은걸로 제주도 한번 더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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